관광명소 육성...서울 남대문‧통인시장 등 20곳 선정
관광명소 육성...서울 남대문‧통인시장 등 20곳 선정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2.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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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부와 관광공사의 지원 아래 서울 남대문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 20곳이 관광명소로 육성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남대문시장, 통인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 20곳이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우리나라 전통시장을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2018년 대표 전통시장 2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대표 전통시장에는 ▲서울 남대문시장·통인시장·망원시장 ▲경기 수원남문시장 ▲인천 신기시장 ▲부산 국제시장·부평깡통시장·자갈치시장 ▲대구 서문시장 ▲광주 1913송정역시장 ▲강원 원주중앙시장·정선아리랑시장·춘천중앙시장·속초관광수산시장 ▲경북 안동구시장 등이 포함됐다.

이들 전통시장은 먹거리‧놀거리 등의 콘텐츠, 연계 관광지,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선정 심사에는 관광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광학계, 여행사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올해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대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관광 상품 개발, 관광공사 해외지사·주요 관광박람회 연계 해외 홍보, 개별관광객 유치 홍보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장별로 관광객 유치 컨설팅, 다국어 홍보물 제작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전통시장 가는 달' 캠페인을 열어 전통시장 온라인 쿠폰을 지급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문체부는 전통시장을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통시장 관광 상품 확대, 안내책자와 홍보영상 제작 등을 추진해 왔다.

일례로 통인시장은 시장 먹거리를 활용한 ‘도시락 카페’를 열고,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을 제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시장으로 활성화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먹거리와 즐길 거리 등 시장만의 특색을 살리고, 주변 관광지 등과 연계해 전통시장을 관광 명소로 육성할 것"이라며 "전통시장의 관광 기능을 확대하고, 지역별 특색을 갖고 있는 전통시장을 키워 지역 관광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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