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읍, ‘도시재생 뉴딜’ 착수..."지진피해 딛고 지역활성화"
포항 흥해읍, ‘도시재생 뉴딜’ 착수..."지진피해 딛고 지역활성화"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2.12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북 포항지역에는 작년 11월15일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후 약 석 달 만인 지난 11일 규모 4.6 여진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진피해지역인 포항 흥해읍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12일 LH는 작년 지진이 발생했던 경상북도 포항시 흥해읍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수립 연구용역을 포항시와 공동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흥해읍은 지난 12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통해 확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재난지역 특별재생방안'의 시범사업지구로 선정됐다. 작년 11월15일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붕괴되고 기반시설에 균열이 생기는 등 가장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진피해와 주민의견수렴 등의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피해지역의 도시재생뉴딜사업계획을 세워 피해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LH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LH 도시정비사업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조직인 '포항 흥해 특별재생 TFT'를 구성했다.

'포항 흥해 특별재생 TFT'는 이번 시범사업 계획수립을 위해 정부 유관부처 및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피해지역을 위한 주택정비, 일자리 창출, 공영상가 및 생활편익시설 공급 등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이 정부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우수사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포항지진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여진이 최근 발생했다. 지난 11일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 지역에 규모 4.6 지진이 일어나 이날 오전 기준 40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시설 134곳이 파손되는 등 피해 신고가 늘고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