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오프라인에서도 해외 직구(직접구매)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 판매한 해외 직구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급증했다.
올리브영은 해외 직구족이 급증하면서, 온라인의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해외 유명 브랜드를 구매하려는 소비 경향이 두드러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경우 비싼 배송비와, 복잡한 결제방식, 긴 배송기간 등의 불편이 있다.
특히 올리브영은 지난해 '허니체', '네즈', '쿤달', '글램글로우' 등 일명 '직구족' 사이에서 유명한 브랜드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뷰티 얼리어답터들이 부쩍 늘어나면서 해외에서 입소문이 난 제품을 한 발 먼저 구매하려는 직구 수요가 꾸준히 느는 추세"라며 "트렌드와 가성비, 제품력을 모두 갖춘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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