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직구, 패션잡화 보다 리빙상품 '인기'
올해 해외직구, 패션잡화 보다 리빙상품 '인기'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2.28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세먼지, 키덜트, 홈메이드가 인기 키워드
▲ 올해 해외직구에서 미세먼지 관련 청소용품과 키덜트 제품, 홈메이드 용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베이코리아)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패션잡화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해외직구 시장에서 올해는 미세먼지, 키덜트, 홈메이드 관련 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28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9는 올 1월부터 11월까지의 해외직구 구매 패턴을 살펴본 결과 미세먼지, 키덜트, 홈메이드가 3대 인기 키워드로 선정했다.

정소미 G9 해외직구팀 팀장은 "초기 해외직구에서는 패션잡화가 큰 인기를 끌었지만 특히 올해는 고객들의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한 리빙 상품들이 사랑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공기정화 및 청소용품이 해외직구에서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G9에서 물걸레 청소기는 판매량이 11300%, 로봇 청소기는 1262%, 청소기 부품은 2317% 증가했다.

외출 시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한 마스크도 2822% 늘었다. 실내 공기청정기는 939%,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1055% 판매량이 증가했다.

키덜트 관련 상품들도 해외직구에서 인기를 끌었다. 첨단기기를 놀이기구처럼 사용하는 소비자의 영향으로 헬리캠 및 드론은 6700%, 3D 프린터 및 도트 프린터는 6210%, 가상현실기기는 135% 판매량이 신장했다.

키덜트의 수집욕을 자극하는 피규어는 자동차·건축물이 3300%,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394%, 영화·스포츠인물이 385%로 각각 늘었다.

집에서도 카페에서와 같이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길 원하는 홈카페족의 증가에 따라 관련 상품의 판매도 크게 증가했다.

샌드위치 메이커, 솜사탕 기계, 와플 메이커 등 간식 메이커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70% 증가했다.

거품 반죽기, 제빵·제과기, 초콜렛퐁듀 제조기와 같은 홈베이킹 가전은 1533% 늘었다. 우유 거품기계, 커피머신 용품, 캡슐 및 티백 커피도 각각 판매량이 3300%, 730%, 367% 늘어났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