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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거래소 이사장 "시가 단일가매매 시간 30분으로 단축"

취임 100일 간담회 "2030세대 위한 중수익 상품 개발...공매도는 현상 유지" 이혜지 기자lhyeji@whitepaper.co.krl승인2018.02.07 16: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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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가 시가 단일가매매 시간을 30분으로 단축하고, 2030세대를 흡수할 코스닥 중수익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거래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국거래소가 시가 단일가매매 시간을 30분으로 단축하고, 2030세대를 흡수할 코스닥 중수익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일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 한국거래소 운영방향'에 대해 말했다.

정 이사장은 "장개시 전 시간외 종가매매가 단일가매매와 중첩되지 않도록 시가 단일가매매 개시 전 30분 가량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업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는 3분기 중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시가 단일가매매가 실시되고 오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개장 전 시간외 종가매매가 거래된다. 시가 단일가매매 호가가 오전 8시부터 8시 5분, 오전 8시55분부터 9시까지 집중되기 때문에 8시5분부터 8시30분 사이 예상체결가격과 당일 시가간 가격 괴리가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장개시 전 시간외 종가매매와 시가 단일가매매의 시간이 중첩되다보니 단일가매매에 허수성 호가를 제출해 투자자를 유인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아울러 거래소는 2030세대를 코스닥 시장으로 흡수하기 위해 중수익 중위험의 투자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다양한 2030 세대 니즈에 맞는 신상품, 중위험 중수익 상품을 출시한다든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거래소는 오는 3월 중 KRX300 지수 ETF(상장지수펀드)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코스닥 중소형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유가증권과 코스닥 중소형 지수를 오는 2분기 내에 완료하고 중소형주 기업 분석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정지원 이사장은 “코스닥 기업에는 유가증권보다 보고서 발간이 빈약하다는 이야기가 많아 예탁원과 공동으로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코스닥 분석보고서를 3월 중 발간하고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매도에 대해선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이사장은 “공매도는 시장에 긍정적인 역할이 있기 때문에 순기능은 살리되 불공정거래는 차단하는 방식(과열종목 지정, 공매도 포털 사이트) 등의 원칙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정무위에 계류돼 있는 거래소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서는 “지주사 전환 이유가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에 있는 만큼 아직은 유효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 인사는 코스닥 위원장과 본부장이 선임된 이후인 3월에나 완료될 전망이다. 거래소는 2013년부터 상장 심사, 폐지 권한이 있는 코스닥 위원회와 해당 내용을 집행하는 코스닥 본부로 부서를 분리하고 있다.

이혜지 기자  hyeji@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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