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삼성전자 주식이 액면분할로 인해 오는 4월 말 거래가 정지된다. 한국거래소가 삼성전자 주식 매매 중지 위험을 줄이기 위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한다.
6일 거래소는 삼성전자 주식분할을 위한 거래 정지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거래소 담당자, 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증권·선물회사, 자산운용사 등 약 20명의 시장참여자로 구성한 TF를 출범시켜 오는 8일 첫 미팅을 갖고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주식분할에 따른 매매거래정지 예정기간은 오는 4월27일부터 5월14일까지다. 거래소 TF는 삼성전자 주식분할 시 매매거래정지로 인한 주식, 파생상품, 증권상품 등 개별 시장별 영향을 분석한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시가총액과 외국인 매수 비중이 커 매매 거래 정지 시 영향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TF는 향후 현행 주식분할시 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TF는 삼성전자 주식분할이 주주총회 결의 후 본격화되는 점을 고려, 3월 주총 이전까지 구체적인 개선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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