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인턴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연저점을 경신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코인당 763만5천원까지 하락해, 지난 2일 기록했던 연저점 768만6천원을 경신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2일 폭락한 이후 한때 1천만원을 회복했지만, 재차 하락세를 보이며 700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최근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의 가상화폐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데다,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의 해킹으로 5천700억원대 가상화폐가 도난당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미국의 테더 코인을 둘러싼 가격조작 의혹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미국과 영국의 은행들이 신용카드를 이용한 가상화폐 구매를 금지한 것이 거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9시 50분 기준 이더리움(-13.9%), 리플(-14.1%), 라이트코인(-12.1%), 이오스(-14.6%) 등 다른 가상화폐도 전일 같은 시간 대비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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