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남4구 '입주봇물' 1.5만가구 입주...10년래 '최대'
올해 강남4구 '입주봇물' 1.5만가구 입주...10년래 '최대'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2.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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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서울 강남4구에 1만561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1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를 시작으로 10년 만에 최대 입주 물량이 쏟아진다. (사진=부동산인포)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올해 서울 강남4구 입주물량이 10년 만에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서울 강남4구의 입주물량은 1만5614가구로 지난해보다 57.9% 증가한다. 이는 지난 2008년 3만 가구의 입주 물량을 기록한 이래 최대다.

구별 입주물량을 살펴보면, 송파구가 1만548가구로 강남4구의 67.5%를 차지한다. 이는 올해 말 국내 최대 아파트 규모인 가락동 '송파헬리오시티'에 1만 가구가 입주하기 때문이다.

이어 ▲서초 3728가구 ▲강남 1266가구 ▲강동 72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았다.

올해 입주하는 주요 아파트 단지를 보면, 1월부터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우성2차 아파트를 헐고 짓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가 입주하고 있다. 전용면적 59~134㎡로 총 593가구 규모다. 강남역 역세권에다가 학군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4월에 현대산업개발이 삼성동 상아3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에 416가구가 입주한다. 전용면적 49~142㎡로 구성됐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9호선 삼성중앙역과 가깝다.

6월에는 대림산업이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 아파트를 헐고 지은 ‘아크로 리버뷰’에 59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8~84㎡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한강변 위치해 전망이 좋고 3호선 잠원역과도 가깝다.

7월에는 GS건설의 ‘신반포 자이(607가구)’, 8월은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지은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829가구)’, 9월 대우건설의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751가구)’ 등도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12월에는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의 컨소시엄을 이뤄 공급하는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을 재건축한 ‘송파헬리오시티’ 입주를 시작한다. 총 9510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대단지로, 전용면적 39~150㎡으로 구성됐다.

한편,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강남4구에는 연평균 1만가구이상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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