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최근 네이버 인공지능(AI) 플랫폼인 ‘클로바(Clova)’와 다른 업체들과의 협업도 이어지고 있다.
1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1조4286억원으로 작년 1조2147억원 대비 17.6%로 이익 증가율이 예상된다. 이처럼 네이버 실적에 가속도가 붙은 것은 4차 산업혁명 관련 클라우드와 AI 등과 같은 신사업 덕분이다.
특히 AI 분야의 경우 최근 주요 대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 우선 LG전자의 AI스피커에 음성 비서 플랫폼인 클로바를 탑재했다.
지난 17일에는 코웨이 역시 네이버 인공지능(AI) 플랫폼인 클로바와 연동 가능한 스마트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네이버 클로바와 연동 가능한 코웨이 공기청정기는 총 2종으로 ▲코웨이 멀티액션 가습공기청정기 IoCare(APMS-1516E) ▲코웨이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IoCare(AP-1515D)다. 신규 고객뿐 아니라 기존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도 네이버 클로바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도 네이버의 AI 스피커 '클로바 프렌즈'와 연계했다. 19일부터 네이버 클로바 앱에 배달의민족을 연동하고 단골 가게와 선호 메뉴를 등록해두면 클로바 프렌즈 스피커를 통해 말로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측은 “예를 들어소비자가 ‘치킨시켜줘’라고 말하면 미리 등록해놓은 업소의 치킨 메뉴가 네이버 클로바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바로 주문된다”며 “결제 방식은 현장결제만 가능하지만, 앞으로 다른 방식의 결제도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