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지난해 대형 손해보험사 과점 현상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보 등 4개 대형 손보사의 지난해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80%로 집계돼 1년 전에 비해 1%포인트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28.6%)가 1위, 현대해상과 DB손보는 각각 19.7%, 19.3%로 나타났다. KB손보는 12.4%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를 제외하고 나머지 3개사는 전년보다 모두 점유율이 늘었다.
대형사는 손해율도 더 좋아졌다. 현대해상이 79.6%로 유일하게 80% 미만을 나타내며 가장 성적이 좋았고 삼성화재(80.3%), DB손보(80.6%), KB손보(80.8%)가 뒤를 이었다.
CM(온라인채널) 판매비중 역시 현재 11개 손보사가 온라인으로 자동차보험을 팔고 있지만 빅4 손보사의 비중이 90%를 넘는 등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손해율 개선에도 지난해 자동차보험에서 흑자를 낸 곳은 삼성화재와 DB손보 2개사에 불과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2년째 흑자기조를 이어갔고 DB손보는 2008년 이후 9년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흑자를 냈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사업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설계사 판매비중이 높아 흑자를 내기 힘든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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