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또 '8월 위기설' 대두...곳곳에서 '빨간불'
테슬라 또 '8월 위기설' 대두...곳곳에서 '빨간불'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1.09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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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3 공급차질에 각종... 소비자 집단소송 움직임까지
▲ 테슬라의 위기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모델3의 공급 차질 문제와 현금 자금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테슬라코리아)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위기설이 나돌고 있는 테슬라의 8월 '데드라인'설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모델3의 공급 차질과 현금 부족 등 곳곳에 빨간불이 켜졌다. 소비자 소송 움직임과 중국 전기차 업체의 추격까지 겹쳐 고단한 한해를 보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3를 공급에 대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면 큰 위기에 처할 전망이다. 지난달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가 추가 자본 확충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올 8월이면 현금이 바닥날 것으로 예측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역시 최근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와 비교할 때 현금보유액이 터무니없이 적다는 게 1차적인 문제”라며 “테슬라가 올해 현금 부족 문제를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슬라는 30억 달러를 약간 넘는 수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포드가 400억 달러, 제너럴모터스(GM)는 250억 달러, 피아트크라이슬러는 200억 달러의 현금을 갖고 있는 것에 비해 턱없이 적은 규모다.

테슬라는 지난해 3분기에만 6억1940만 달러(약 66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14년 2억9400만 달러, 2015년 8억8900만 달러의 적자를 낸데 이어 손실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현재 테슬라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모델3의 생산이다. 지난해 3월 처음으로 선보인 모델3은 테슬라의 보급 모델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모델로 꼽힌다.

현재 40만 명에게 1000달러(약 106만원)의 계약금에 선주문을 받아놓은 상태다. 그러나 모델3의 대량생산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7월부터 ‘주간 5000대 생산’을 공언했지만 3분기 동안 220대를 생산하는 데 그쳤다. 4분기 출하량도 1550대 수준에 머물렀다.

일론 머스크는 “배터리를 만드는 4개 공정 가운데 하나에서 문제가 생겨 생산이 지체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11월 테슬라가 자동화기기 공급업체인 퍼빅스를 인수한 것도 이런 생산라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아울러 테슬라가 모델3 출시와 인도 시기를 속여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고객들이 집단소송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월가의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투자의견을 ‘매도’로 변경하고 있다.

더욱이 중국 전기차 업체까지 추격하고 있어 테슬라는 더욱 쫓기는 신세가 됐다. 중국의 패러데이 퓨처는 지난해 선보인 신차 FF91의 판매 가격을 12만 달러(1억2700만원)로 책정하고 최근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이에 테슬라는 위기를 타개를 위해 지난해 12월 순수 전기트럭과 신형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세미 트럭의 차량 가격은 18만 달러(계약금 5000달러), 로드스터는 기본형 기준 20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로 책정돼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하지만 신뢰성에 대한 업계와 소비자 반응은 차가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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