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남아도 '줄줄이' 최저임금 인상... 저임금 매력 떨어져
중국‧동남아도 '줄줄이' 최저임금 인상... 저임금 매력 떨어져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1.04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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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저렴한 인건비 찾아 아프리카 공장 건설 계힉
▲ 최근 중국과 동남아의 최저임금이 크게 오르면서 임금 부담이 커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최저임금 인상은 우리나라 만의 일이 아니다. 최근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의 인건비 상승도 이이지고 있다. 아프리카로 생산 공장을 옮기는 업체도 생겼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매년 최저임금이 10% 이상 오르고 있고, 베트남 역시 내년 최저임금을 6.5% 인상하기로 밝혔다.

다른 동남아 국가들 역시 최저임금 인상이 잇따르고 있어 중국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인 저임금 매력이 갈수록 줄어들 전망이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최저임금을 8.71% 올리기로 결정했다.

미얀마 정부에 따르면 2018년 봄 최저임금을 33%까지 인상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29일 2018년 하루 법정최저임금을 기존 3600챠트(약 3000원)에서 4800챠트(약 3700원)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인건비 상승에 동남아와 중국에 주요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패션브랜드 유니클로는 아프리카에 생산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일본 패스트리테일링(FR)그룹의 야나이 다다시(柳井正) 회장은 내년에 에티오피아에서 시험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품질과 생산가능 물량이 내부 기준에 맞을 경우 점차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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