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여파 '가격 줄인상' 외식업체 이어 가구업체까지
최저임금 여파 '가격 줄인상' 외식업체 이어 가구업체까지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1.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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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최저임금 인상이 시행되는 가운데 외식업체와 가구업체 등 가격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최저임금 인상 등의 여파로 외식업체들의 가격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구업체들도 가격인상에 나섰다.

1일 죽 전문점 '죽 이야기'는 이날부터 버섯야채죽과 꽃게죽, 불낙죽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1천원씩 올렸다. 죽 이야기는 다른 메뉴들의 가격도 조만간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죽 이야기 관계자는 "최저임금 16.4% 인상을 앞두고 지난해 말부터 가맹점주들이 메뉴 가격을 올려달라고 요청해왔다"며 "매장 여건상 직원을 줄이기는 어려워 부득이하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롯데리아와 KFC,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프랜차이즈 외식업체들도 모두 가격을 인상했다. 오랫동안 가격을 지켜오던 놀부부대찌개와 신선설농탕도 주요 메뉴 가격을 5.3∼14% 인상 했다.

올해 들어 외식업체뿐 아니라 가구업체까지 가격인상 여파가 번지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15일부터 침대와 식탁류 가격을 전반적으로 3∼4%까지 올린다. 제품별 상세 인상치는 미정이나 최소 범위 내에서 가격을 올릴 계획이다.

시몬스 역시 이달부터 매트리스 10여 종의 가격을 5% 가량 인상 확정하고, 최근 대리점주들에게 관련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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