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10명 중 2명, 손보사 갈아타...20대 변경율 가장 높아
운전자 10명 중 2명, 손보사 갈아타...20대 변경율 가장 높아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12.18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운전자 10명 중 2명 정도가 자동차 보험사를 갈아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보 탐색이 쉬운 20대의 보험사 변경율이 높았다. (사진=보험개발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운전자 10명 중 2명 정도가 자동차 보험사를 갈아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보 탐색이 쉬운 20대의 보험사 변경율이 높았다.

18일 보험개발원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재가입률을 분석한 결과 가입자 1208만명 중 18%(218만명)가 보험회사를 변경했다. 이들 중에는 32.8%(72만명)가 보험회사뿐 아니라 판매채널도 바꿨다.

연령대별로 가입자의 연령이 낮을수록 이동률이 높았다. 20대는 4명 중 1명(24.5%)이 보험사를 변경했지만, 60대 이상은 16.5%로, 20대보다 8%포인트 낮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모바일, 인터넷 접근성이 쉬워 가격 비교와 정보 탐색이 상대적으로 능해 자기에게 유리한 보험사로 변경하기 쉽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입 기간별로 보면, 3년 이하인 가입자의 이동률은 22.7%이었지만 7년 초과는 16.9% 등으로 짧을수록 이동 가능성이 컸다.

이밖에 무사고로 할인·할증등급이 개선된 가입자(17.2%)가 사고로 등급이 악화한 가입자(20.6%)보다 이동확률이 낮았다. 가입자가 낸 보험료 규모가 30만원 이하(13.6%)일 때가 100만 원 초과(22.2%)인 경우보다 이동이 적었다.

다만 가입자의 82%(990만 명)가 기존과 같은 회사의 보험에 가입했다. 이들의 94.1%는 판매채널도 유지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