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도가 세지고 전세금이 크게 오르면서 전세금 보장 보험 가입자가 1년 사이 4배 늘었다.
15일 SGI서울보증보험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11월 말까지 전세보증금을 보상하는 ‘전세금보장신용보험’의 가입 금액은 2조422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전세금보장보험은 최근 전세보증금 인상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가입 금액이 같은 기간 5397억원에서 2조4000억원대로 4배 이상 확대됐다.
이에 대해 SGI 측은 "지난 7월부터 신한카드, 삼성카드, 국민카드, BC카드, NH농협카드로 결제해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할부가 가능해지면서 개인 가입자의 관심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에 더불어 입주 물량 증가로 집값 하락 가능성이 커지면서 집값이 전세금 이하로 하락하는 깡통전세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상품은 아파트나 오피스텔은 물론, 단독, 다가구, 연립, 다세대, 도시형 생활 주택 등이 가입 대상이다. 아파트는 전세보증금 전액, 그 외의 주택은 최대 10억원 한도에서 보증금 반환을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요율은 아파트의 경우 연 0.192%, 그 외의 주택은 연 0.218%이다. LTV(담보인정비율)에 따라 20~30% 할인된다.
SGI서울보증 측은 “지난 3월부터 전세금반환채권을 양도하면 20% 할인되는 ‘채권양도약정할인율’ 제도가 도입돼 보험계약자의 부담이 다소 줄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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