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통업계 핫이슈는 '최저임금 인상'... 내년 7530원 인상에 '타격'
올해 유통업계 핫이슈는 '최저임금 인상'... 내년 7530원 인상에 '타격'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2.12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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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계에서는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대책마련이 가장 큰 이슈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올해 유통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현안은 '최저인금 인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16.4% 오른 7530원으로 결정됐다.

12일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유통전문지 '리테일매거진'이 유통·제조업계 임직원 205명을 대상으로 2017년 유통시장을 달군 10대 이슈를 조사한 결과 '최저임금 인상 충격에 유통·제조업계 대책 마련 고심'이 1위로 꼽혔다고 밝혔다.

'중국의 사드 보복 장기화와 유통업계 탈중국화'가 2위를 차지했고, '새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유통업계 촉각'이 그 뒤를 따랐다.

최저임금을 1만원까지 인상하겠다는 공약에 따라 정부는 내년 최저임금을 최저임금을 7530원까지 올릴 예정이다. 이에 인건비 비중이 큰 유통업계는 비용 부담에 고심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무인 주문기나 무인점포같은 대안을 꺼내들기도 했다. 아울러 비용 절감 때문에 매장 판촉 인력을 축소 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영세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은 신규 고용 축소는 물론, 기존 직원 해고와 같은 극단적인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장바구니 물가도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는 불안감도 나오고 있다.

그 외 10대 뉴스로는 ▲저성장 기조 속 내수 소비 둔화 고착화 ▲조류 독감 사태에 연이은 살충제 계란 파동 ▲주요 온라인 기업의 실적 악화 지속 ▲체류형 몰·그로서란트 마트 등 매장 혁신 시도 ▲가정간편식(HMR) 시장 급성장 ▲네이버, 카카오의 온라인 커머스 사업 확장 ▲'노브랜드', '온리프라이스' 등 초저가 PB 인기 확산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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