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시원한 맛' 승부... 캡슐향 핏 등장에 아이코스·글로 스틱 신제품
전자담배, '시원한 맛' 승부... 캡슐향 핏 등장에 아이코스·글로 스틱 신제품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2.12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릴 인기에 필립모리스·BAT코리아 견제 나서
▲ KT&G의 신제품 릴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아이코스와 글로의 스틱 신제품이 연이어 출시됐다.(사진=BAT코리아)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KT&G의 릴 출시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에 이어 BAT 코리아가 신제품을 내놓았다.

현재 릴은 물량 확보가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릴의 전용담배 핏은 업계 최초로 가향캡슐을 첨가했다. 두 업체의 신제품 출시는 이를 견제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BAT 코리아는 1궐련형 전자담배 가열기기인 '글로'의 전용담배 스틱 '던힐 네오스틱'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루비 프레쉬', '퍼플 프레쉬', '스무스 프레쉬' 등 신제품은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 가로수길점, 강남점, 홍대점에서 판매된다

BAT 코리아 측은 “전문 토바코 블렌딩을 개발해 엄선된 담뱃잎 고유의 깊고 풍부한 맛뿐만 아니라 프레쉬라는 이름처럼 입안 가득 상쾌함과 시원한 목 넘김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일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전용담배 히츠의 신제품 '퍼플 라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퍼플라벨 역시 기존보다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맛 출시에는 궐련형 전자담배 후발주자인 KT&G의 릴의 인기를 견제하기 위해서라고 보고 있다.

특히 릴의 전용 스틱 핏은 업계 최초로 핏에 가향캡슐을 탑재했다. 핏 체인지는 박하향, 핏 체인지업은 애플민트향이 난다. 이같은 색다른 맛에 대항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를 서둘렀다는 분석이다.

현재 업계에 따르면 판매처인 편의점 GS25에서 릴을 사려면 최소 2주 이상 기다려야 한다. 사전예약 첫날부터 초도물량 7000대가 완판됐고 다음날 추가공급까지 1만대가 전부 소진됐다. 판매처인 GS25에서 판매 5일 만에 1만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