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힐링족, 제품보다 '경험' 산다... 공연·마사지·여행 소비 비중 커
30대 힐링족, 제품보다 '경험' 산다... 공연·마사지·여행 소비 비중 커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2.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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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링을 즐기는 30대가 늘어나면서 제품 소비보다 여행, 공연과 같은 서비스 소비에서 30대 비중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가치소비를 즐기는 30대들이 제품 소비가 아니라 주로 서비스 소비를 통해 힐링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마사지, 공연 등 소비에서 30대 비중이 돋보였다.

5일 BC카드 빅데이터센터와 KT경제경영연구소의 ‘소비 트렌드 플랫폼을 활용한 얼리 힐링족 소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힐링을 위해 제품 구입보다는 서비스, 경험 소비 패턴이 두드러졌다.

특히 올해 트렌드로 꼽힌 ‘얼리 힐링족’은 행복한 삶을 가치관으로 추구하는 30대를 지칭한다. 건강 관리나 힐링 등을 이르게 30대부터 시작한다는 의미다.

국내 대표 공연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뮤지컬이나 연극 등의 공연을 구매한 BC카드 이용객 중 30대가 35%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27%, 40대가 24%로 뒤를 이었다.

마사지나 요가, 헬스 등 자기관리를 하는 30대 힐링족도 늘어났다. 안마의자와 족욕 등을 즐길 수 있는 한 힐링 카페의 전 가맹점 30대 고객 수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만903명으로 전년 동기 2690명에서 크게 증가했다.

항공의 경우 BC카드를 통해 저가항공을 결제한 고객의 65%와 일반항공의 46%가 1인 가구 혹은 신혼·영유아자녀 가구로 집계됐다. 배달음식 관련 애플리케이션 실적을 보면 1인가구 비중이 49%에 달했다.

BC카드의 소셜데이터 분석 플랫폼(SMA)을 통해 살펴본 결과 지난 3년 간 SNS 상 힐링 언급은 총 3만4000여 건에 달해 힐링 열풍이 이어졌다. SMA 분석에서 지난해 힐링여행을 혼자 간 경우는 1222건, 올해 상반기는 716건이었다.

일상 속에서 힐링을 추구하는 힐링족도 늘었다. 힐링 장소로 집을 언급한 경우가 올해 상반기에만 3503건에 달해 지난해 전체 5809건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도 2014년 2953건에서 2015년 4233건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2300여 건을 기록하며 ‘호캉스’, ‘호텔놀이’ 등의 트렌드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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