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업체 함샤우트 '재탄생'... 국내 벤처‧중기 지원 플랫폼 공개
홍보업체 함샤우트 '재탄생'... 국내 벤처‧중기 지원 플랫폼 공개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2.05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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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플랫폼으로 중국진출까지 책임져... 매년 10개 기업 발굴 예정
▲ 국내 장수 홍보 마켓팅 기업인 함샤우트가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차세대 플랫폼을 공개했다. (사진=함샤우트)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20년간 국내 기업의 홍보 마켓팅을 맡아온 장수업체 함샤우트가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 나섰다.

5일 함샤우트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스타트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플랫폼 오픈을 알렸다. 

지난 2015년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업 함앤파트너스와 샤우트웨거너에드스트롬의 합병으로 출범한 함샤우트는 홍보·마케팅 분야의 장수기업이다. 

■ 생존율 낮은 국내 벤처 기업 발굴... 현재 헬스케어 업체 2곳 지원 중

현재 3만 5천여개가 넘는 국내 벤처기업 가운데 창업 3년내 생존율은 36%에 불과해 OECD 26개 회원국 중 25위다. 이같은 생존율은 자금, 인력문제는 물론 홍보‧마케팅에 대한 인식과 경험 부족이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자체적인 홍보, 인력 관리, 기술 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기업들이 함샤우트의 새로운 플랫폼을 이용해 부족했던 니즈를 채울 수 있게 됐다.

우선 함샤우트는 투자 유치 및 인수·합병(M&A) 전문 기업 ‘한국M&A센터’와 벤처기업·스타트업에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단 ‘도전과 나눔’과 손을 잡았다. 매년 최소 10개 이상의 유망 벤처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엑셀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함시원 대표는 “이미 2017년 첫 번째 비즈니스 엑셀러레이션 모듈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라이트앤슬림’에 서비스를 진행해왔고, 이달부터 ‘애니닥터헬스케어’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엑셀러레이션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새로운 플랫폼 차세대 최적화... 파트너십으로 중국 진출도 돕는다

함샤우트가 19일 공식 론칭하는 이번 플랫폼은 빅데이터 분석인 ‘BD 클라우드’, 브랜드 제품에 가장 적합한 인플루언서(화제인물)를 매칭해 제품을 홍보하는 ‘잇플루언서(ITfluencer)’, 인플루언서의 개인 마켓 플랫폼인 ‘잇커머스(IT-커머스)’, 개발사와 클라이언트의 합리적인 거래를 돕는 개발사 오픈 마켓 플랫폼 ‘오픈브릿지’다.

함 대표는 “매월 일정 비용을 내고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지만 당장 자금이 없는 기업의 경우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며 “함샤우트가 1억~3억원가량을 투자하고, 기업이 성장해 자금력이 생겼을 때 리턴하거나 주식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함샤우트는 또한 ‘고 투 차이나(Go to China)’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벤처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는다. 주식회사 혜랑, KLF, 미디어리치 등과 같은 중국내 진출을 돕는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홍보·마케팅, 투자 유치, 유통 채널 확보 등을 지원한다.

김재희 대표는 “대한민국 특허를 보유한 기업 수는 45만7000여개에 달하지만 많은 기업이 사드를 비롯한 국제 정세 변화로 해외 시장 진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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