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차로 건강 챙긴다... '헛개' 등 건강재료 음료 인기
현대인 차로 건강 챙긴다... '헛개' 등 건강재료 음료 인기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2.01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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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건강재료를 활용한 차음료 및 건강음료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CJ헬스케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차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에 좋은 재료를 사용한 음료를 찾는 젊은 세대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차음료 시장은 지난해 처음 3000억원대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비싸고 건강 효과가 있는 차음료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젊은 세대들도 해독효과가 있는 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CJ헬스케어는 2010년 무열량, 무지방을 내걸고 '헛개수'를 출시하고 일찍이 시장선점에 나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헛개수는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20% 넘게 성장했다. 올해 매출은 처음으로 300억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같은 헛개수의 인기에 헛개를 활용한 제품도 속속 등장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7월 헛개 파우치 음료 '아침헛개 허니꿀물'을 출시했다. 한국야쿠르트는 홍국에 들어있는 모나콜린 K 5mg을 함유한 정제와 헛개나무 추출분말을 담은 '쿠퍼스 프리미엄C'를 내놓았다.

다른 재료를 사용한 차음료 역시 인기다. 국내 보리차 음료의 70%를 차지하는 '하늘보리'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다. 광동 '옥수수수염차' 역시 같은 기간 소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차음료 가운데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같은 인기에 업체들은 다양한 건강재료를 활용한 차음료들을 선보이고 있다. 웅진식품은 지난해 눈 건강에 좋은 결명자를 원료로 한 '광명찾은 결명자'를 출시했다.

일동후디스는 슈퍼푸드 카카오닙스를 원료로 사용한 '후디스 카카오닙스차', 동원F&B는 마카와 비수리의 혼합추출액을 담은 '동원 으랏차차' 등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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