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부문장,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내정
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부문장,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내정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11.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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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부문장이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됐다. (사진=우리은행)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부문장이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됐다.

30일 우리은행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손태승 부문장이 차기 은행장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같은 날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면접을 진행한 후 손 부문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손 내정자는 한일은행 출신으로 1959년 광주 출생으로 전주고와 성균관대 법대, 서울대 법학 석사를 졸업했다. 그는 우리은행에서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글로벌사업본부 집행부행장을 역임했고 2015년부터 글로벌부문장을 맡아 왔다.

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는 차기 은행장 선출 절차가 시작되기 전부터 유력 후보로 언급돼 왔다. 한일은행 출신이지만 중립적인 입지를 지키고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라 분열돼 있는 그룹을 통합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기대가 크다.

아울러 손 내정자는 채용비리 의혹 책임을 지고 사임한 이광구 전 행장을 대신해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상태였다. 직무대행은 실제 인선에서는 배제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우리은행의 조직안정이 급박한 데다가 손 내정자의 경영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적인 결정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손 내정자의 향후 우리은행장 임기는 3년이다. 손 부문장은 내달 2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행장으로 선임돼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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