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명 중 4명 "은퇴 후 노후자금 부족...재취업해야"
국민 5명 중 4명 "은퇴 후 노후자금 부족...재취업해야"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11.23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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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대다수가 은퇴 후에도 노후 생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재취업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파악됐다.(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민 5명 중 4명은 은퇴 후에도 노후 생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재취업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보험연구원이 발간한 ‘2017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남녀 2,200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노후 생활자금을 위해 재취업을 통한 소득활동이 필요하냐는 물음에 78.5%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재취업을 통한 월 예상 소득은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62.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자식들이 경제적으로 지원해줘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24.0%만 ‘필요하다’고 답했고 자식이 다달이 주는 용돈 규모는 ‘50만원 미만’(62.6%)으로 예상했다.

응답자의 39.0%가 경제적으로 노후를 대비하고 있냐는 질문에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생활비, 교육비, 의료비 등 시급하게 돈을 쓸데가 많아서’(36.4%) 또는 ‘소득이 너무 낮아서’(30.3%)라고 밝혔다.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이들은 주로 공적연금(52.6%)을 대비 수단으로 삼았다. 예금(18.6%), 연금저축(13.6%), 부동산(7.3%) 등도 꼽았다.

개인연금 가입률은 28.7%로 높지 않은 편이었다. 연금 만족도는 69.6%가 ‘만족’하고 27.5%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불만족’이라는 응답은 3.0%에 그쳤다.

퇴직연금에 가입돼 있지 않은 비율도 60.1%나 됐다. 확정기여(DC)형은 27.0%, 확정급여(DB)형 8.9%,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7.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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