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7일(오늘) 취임식에서 국민연금을 외부개입 없이 투명하게 관리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김 이사장은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연금에 외부의 부당한 간섭과 개입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과 합병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이사장은 "전임 정부에서 벌어진 일이지만 국민연금공단 스스로 내부적 반성과 함께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굳은 다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국민연금 가입자"라며 "국민연금만으로 노후를 살아가야 하는데 예상수령액 78만원으로는 편안한 노후생활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연금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이사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와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전문위원 단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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