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서 FTA 재협상 부담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내 증시와 금융시장이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한에 썩 좋은 반응은 아니다.
한미 정상회담 결과가 국내 무역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28%(7.23포인트) 내린 2542.18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시장도 우호적이진 않다. 원달러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해, 연저점인 1110.50원을 터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7일부터 이틀 동안 방한해 방한 기간 중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드 배치 등 안보 문제도 이번 회담의 중요한 안건이다.
다음날 트럼프 방한과 더불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이 공개된다. 오는 11월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서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이에 따라 IT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같은 시각 각각 0.11%, 1.2%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2.52%), 기아차(-1.52%)도 하락세다.
아울러 금융주인 KB금융(-0.52%), 하나금융지주(-2.66%), 우리은행(-2.52%), 기업은행(-1.62%)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