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강세 과도" 원달러환율, 이번주만 16원 떨어져 1110원 근접
"원화 강세 과도" 원달러환율, 이번주만 16원 떨어져 1110원 근접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11.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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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원화 강세 속도가 과도한 감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최근 원화 가치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우리나라 수출 가격경쟁력에 빨간불이 켜졌다.

3일 금융통화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113.8원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 한때 1111.1원까지 내려가며 연중 최저점인 1110.5원에 가까워 지기도 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으로 비둘기파이자 친 트럼프 성향의 제롬 파월 이사가 지명된 점으로 이번 주에만 16.7원이 떨어지며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최근 환율 동향을 묻는 질문에 "아주 면밀하게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원화 강세로 인해 수출업체의 가격경쟁력이 악화하지 않겠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을 언급하기에는 다소 시기가 이른 감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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