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중국과 통화스와프 협정 연장...양국 관계개선 신호탄 전망
한국은행, 중국과 통화스와프 협정 연장...양국 관계개선 신호탄 전망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7.10.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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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가 중국과 통화스와프 협정 연장에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우리나라가 중국과 통화스와프 협정 연장에 성공했다.

13일 한국은행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중국 인민은행과 통화스와프 협정 만기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만기(3년)와 규모(560억 달러)는 이전 계약과 동일하다.

이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배치) 이후 얼어붙었던 양국간 관계 개선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국내 금융시장 안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은 지난 10일 만료됐으나 양국은 그동안 연장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정확하게 말하면 재계약이지만 연장 합의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통화스와프는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 상호 교환하는 외환거래다. 기업은 물론 국가도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헤지하거나 외화 유동성 확충을 위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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