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자 빨라진 유통가 겨울준비... 11월부터 겨울상품 할인
추워지자 빨라진 유통가 겨울준비... 11월부터 겨울상품 할인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1.01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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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쌀쌀해지자 유통가는 겨울상품 준비와 할인행사에 한창이다. (사진=이마트)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추어진 날씨 탓에 유통가의 겨울 채비가 앞당겨지고 있다. 겨울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자 할인 행사와 겨울 먹거리 준비에 한창이다.

1일 이마트는 2일부터 2주간 가공식품부터 가전제품까지 겨울상품을 대대적으로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겨울상품 할인행사는 수요가 줄어드는 12월 말부터 실시했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앞당겨 진행한다.

최근 추워진 날씨와 함께 겨울 수요가 빨리 찾아온 탓이다. 실제로 이마트의 지난해 11월 1∼14일 난방 가전용품 매출은 전년보다 10.4% 증가했다. 내복과 호빵도 각각 17.1%, 8.7% 매출이 늘었다.

피코크 속이 꽉찬 호빵 3종을 20% 할인 판매한다. 문풍지 등 3M 보온용품 역시 전 품목 20% 할인 판매한다. 보온 이너웨어 히트필은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해 판매한다. 북유럽 1위 전기히터 전문업체 밀 제품은 카드 행사를 통해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 역시 오는 3일부터 27일까지 '월동준비 상품전'을 열고 전기히터, 전기담요, 온수매트 등 다양한 겨울제품을 기획가에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에서는 지난달 29∼31일 겨울제품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45% 늘었다. 전기히터 매출이 140% 급증했고 온수매트와 전기담요 매출도 각각 20%, 25% 늘었다. 1인용 전기방석 등 사무실에서 쓸 수 있는 소형매트 매출은 50% 늘었다.

편의점 역시 마찬가지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지난달 동절기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올랐다.

GS25에 따르면 동절기 대표 상품인 카페25의 원두커피는 전년대비 297.4% 판매량이 늘었다. , 보습마스크팩(47.7%), 호빵(38.1%) 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GS25는 동절기를 노려 디즈니컵수프 양송이, 콘치즈, 체다치즈 3종을 선보였다. 겨울철 대표 간식도 준비했다. 전국 2000여개 매장에서 군고구마와 군밤, 구운계란을 선보인다. 아울러 사전 준비를 통해 삼진어묵과 함께 1000여 점포에서 꼬치어묵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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