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청년주택 "보증금 4천만원에 임대료 40만원 이상"
역세권 청년주택 "보증금 4천만원에 임대료 40만원 이상"
  • 김예솔 인턴기자
  • 승인 2017.10.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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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역세권 청년주택의 임대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서울시)

[화이트페이퍼=김예솔 인턴기자] 서울시가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역세권 청년주택의 임대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더불어민주당 국회 국토교통위 안호영 의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이 추진되는 3곳(2558가구) 중 보증금 30%에 해당하는 4000여만원을 부담해도 월 임대료는 40만원을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50만원을 넘는 가구는 21%(541가구)이며 80만원을 넘는 가구 10%다.

서울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청년주택사업지는 총 44곳으로 1만6681가구에 달하며, 현재 사업인가 완료된 사업지는 3곳으로 용산구 한강로2가, 서대문구 충정로, 마포구 서교동이 포함된다.

청년주택은 초역세권에 조성되기 때문에 임대료를 낮추는데는 한계가 있다. 사업지는 지하철역이 2개 이상 교차하는 역, 버스전용차로가 위치한 역 등에 250m 이내로 입지하는 것이 충족 기준이다.

안호영 의원은 "현재 청년층이 임대료가 높은 역세권 청년주택에 입주에 많은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며 ”서울시 재정 지원이 확대되지 않으면 청년층의 주거부담은 가중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해 대책을 마련"을 촉구해야한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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