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부정결제 피해보상 '늑장대응1위'...28일 소요
우리카드, 부정결제 피해보상 '늑장대응1위'...28일 소요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7.10.10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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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카드사 중 부정결제 피해 보상 시일이 가장 오래 걸리는 곳은 우리카드로 나타났다. (표=금감원)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국내 카드사 중 부정결제 피해 보상 시일이 가장 오래 걸리는 곳은 우리카드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3년간 카드 부정결제 피해보상 현황'에 따르면 보상 일수가 가장 오래 걸린 카드사는 우리카드로 올해 상반기 기준 평균 28.9일로 집계됐다. 신한카드(2.4일)보다 보통 10배 이상 길었다.

다음으로 하나은행은 26일에 달했고 KB국민 13.7일 롯데·비씨 10일, 삼성 8.8일, 현대 6.4일 등이걸렸다.

국민카드는 최근 3년 기준 개선 폭이 가장 컸다. 연도별로 지난 2015년 32.4일, 2016년 23.7일, 2017년 상반기 13.7일이였다. 하나카드는 2015년 20일, 2016년 23일, 2017년 상반기 26일로 점차 보상 소요일수가 증가했다.

이에 대해 박찬대 의원은 "부정결제 피해보상은 당연히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는데 일부 카드사들이 늑장 처리를 하고 있다"며 "피해 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처리 소요일수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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