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쏠로족·욜로(YOLO)족을 잡아라
카드사, 쏠로족·욜로(YOLO)족을 잡아라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6.26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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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와 현재를 즐기는 소비성향을 가진 고객을 위한 맞춤 상품 등장해
▲ 1인가구와 현재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카드업계가 이들을 위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1인 가구인 쏠로족과 한번뿐인 인생은 즐기며 살자는 YOLO(You Only Live Once)족이 카드업계의 키워드로 떠올랐다.

■ 쏠로족을 위한 맞춤 카드 속속 등장

쏠로족은 삶의 질 향상과 여유롭고 합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소비한다.

NH농협은행은 지난 4월 이런 나홀로족을 위한 ‘NH 쏠쏠(SolSol) 카드’를 선보였다. 편의점·커피·외식·베이커리·온라인쇼핑·휘트니스·반려동물·영화·세탁·대중교통 등의1인가구가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서 이용 시 3-12%의 할인 혜택을 준다. 할인한도는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최소 월 1만원에서 최대 4만원까지 제공된다.

KB국민카드의 ‘KB국민 청춘대로 1코노미 카드’는 1인 가구’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패턴에 최적화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에 따라 40만원 이상이면 편의점에서 이용금액의 20%가 월 최대 1만점까지, 8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점까지 포인트가 적립된다. 각종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및 캐릭터샵 관련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특히 이동통신요금, 전기·수도·도시가스요금 등 1인 가구 관련 각종 생활요금에 대한 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된다.

■ 청춘을 즐기는 YOLO족을 위한 이벤트와 상품도 쏟아져

인생을 즐기는 욜로족은 미래보다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며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신한카드는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과 해외인출 수수료 절감이라는 두 가지 혜택을 적용한 체크카드 ‘욜로 트리플러스(YOLO Triplus)’를 내놨다.

호텔스닷컴·익스피디아·아고다 등의 해외 온라인여행사와 국내외 스타벅스에서 이용한 금액에 대해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2500-3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전월 이용금액이 20만원 이상인 경우 적립 마일리지는 두 배로 불어난다.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 이용수수료도 저렴하다. 해외 ATM 인출 건당 부과되는 3달러는 현금으로 되돌려주고 전월 이용실적이 20만원 이상인 경우 이용수수료 1%를 면제해 준다.

'신한카드 욜로아이(YOLO i)'는 2030세대를 겨냥했다.

택시, 영화(CGV·롯데시네마), 커피(스타벅스·커피빈), 베이커리(파리바게트·뚜레주르), 소셜커머스(쿠팡·티몬),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등 6개 업종에서 최대 20%까지 전월 실적에 따라 할인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나를 위해 사용하는 ‘All For Me’카드를 출시했다. 매월 고객의 이용금액이 큰 순서대로 자동으로 10-5%의 차등 할인율을 적용한다.

카드 할인에 맞출 필요 없이 그때그때 내가 소비하고 싶은 곳에 소비하면 자동으로 할인돼 실적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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