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 시공자 선정 결과로 인해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서초구 반포 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냈다는 소식에 장초반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150원(0.39%) 오른 3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GS건설은 해당 재건축 수주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초반부터 약세다.
같은 시각 GS건설 주가는 전날보다 600원(2.2%) 내린 2만6,6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7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 반포주공1단지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 등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현대건설은 전체 2194표 중 1295표를 획득해 GS건설을 누르고 시공권을 따냈다.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은 공사비 2조6000억원, 사업비 10조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이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사업자 선정을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지난 1973년 지어진 2120가구의 반포주공1단지는 앞으로 총 5388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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