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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아이디어] 손님 끌려면 '서비스 말고 임대 마인드로 사업하라'

<신기루의 법칙> 심길후 지음 | 나비의활주로 박세리 기자ldadawriting@whitepaper.co.krl승인2017.09.18 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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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당신은 호텔이 무슨 사업이라고 생각합니까?”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호텔의 새로운 CEO 임명하기 위한 면담에서 던진 질문이다. 뭐라고 대답했을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업이니 빤한 질문이지 않을까. 대다수 후보자들은 “서비스업이라고 생각합니다”라 대답했다.

이 회장은 이에 대답 대신 세게 곳곳의 호텔들을 돌아다니게 했고 1년 후 똑같은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한 후보자에게서 다른 답이 나왔다.

“호텔은 부동산 임대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답이 만족스러웠던 이 회장은 그를 호텔 CEO로 발령 냈고, 몇 년 후 그가 경영한 호텔은 세계 수준의 호텔이 되었다. <신기루의 법칙>(나비의활주로.2017)에 소개된 일화다.

이 일화가 전하는 내용이 뭘까. 호텔을 임대업으로 바라보라? 저자는 영업이 아닌 업장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는 경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과감한 발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찾아주는 손님들만 기다리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마치 비가 내려야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천수답과 다를 바가 없다는 뜻에서다. 한마디로 차별화에 시각 전환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목표 고객을 생각해 호텔을 서비스가 아닌 임대사업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통해 경쟁 업소와 뚜렷하게 차별된 영업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 회장도 이를 깨우치게 하려고 세계 곳곳의 호텔을 돌아다니게 한 셈이다.

호텔을 임대업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업장 영업이라는 맥락에서 노래방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매출의 대부분이 저녁 식사 이후 시간부터인 노래방은 낮은 텅텅 비기 마련이다. 이때 추가적인 매출을 올리려면 노래방을 임대업으로 바라보면 된다.

가령 여의도나 강남 같은 사무용 건물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서 노래방을 종종 점심시간에 뷔페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점으로 재임대를 하는 경우다. 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특성을 잘 파악해 목표 고객을 선정하고, 어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운영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박세리 기자  dadawriting@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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