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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아이디어] 신입사원, 성적순 채용하면 기업 성장 해쳐

<포용의 힘> 정현천 지음 | 트로이목마 박세리 기자ldadawriting@whitepaper.co.krl승인2017.06.12 1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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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신입사원 채용을 위해 세 명의 후보자에게 10문제로 된 시험을 치르게 했다. A는 7문제를 맞췄고 B는 6문제, C는 5문제를 맞췄다. 두 명을 뽑아야 한다면?

직관적인 순위로 따지면 1,2 등에 해당하는 A와B를 뽑는 게 정답일 듯하다. 그런데 B가 맞춘 6문제를 A가 모두 맞췄고 C가 맞춘 5문제 가운데 3문제를 A가 맞추지 못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변화를 이끄는 유연한 전략을 전하는 <포용의 힘>(트로이목마.2017)은 A와 C를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양성을 위해서다. 복잡해지는 세상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변화와 무질서에 대처하는 전략은 신입사원을 뽑는 과정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관점이다.

이는 능력보다 다양성이 주는 강점을 바탕으로 내린 결론이다. 획일적인 능력평가를 바탕으로 인재를 뽑게 되면 대개 유사한 사람들이 모인다. 문제 해결 능력은 결국 한계에 이를 수밖에 없고 이를 해결하고 집단성과를 향상하는 방편은 결국 다양한 기술을 가진 사람을 추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일종의 마중물 역할을 해줄 인재를 목적에 맞게 갖춰야 한다는 뜻이다.

책은 생물학, 역사학, 경영학 등 학문의 경계를 허물없이 넘나들며 ‘포용’이라는 키워드로 다양성이 주는 이점을 강조한다. 2011년 초에 출간된 <나는 왜 사라지고 있을까>의 개정판이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참신하지 못한 내용을 덜어내고 새로운 내용을 추가해 ‘행위로서의 포용력’에 초점을 뒀다.

지구의 생명체가 다양해지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미토콘드리아의 탄생, 근친교배와 집단유전의 폐해, 공사를 엄격히 구분해 인재를 등용한 세종대왕, 이견을 펼친 신하를 품지 못해 나라를 잃은 괵나라 왕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는 재미가 남다르다.

박세리 기자  dadawriting@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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