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올해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액이 사상 처음 900억 달러(101조5천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일 수출품목 사상 최고치다.
13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반도체의 수출 신화와 수출경쟁력 국제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8월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2% 증가한 595억달러를 기록했다.
앞으로 연말까지 매달 80억 달러(최근 3개월 평균) 수출을 유지할 경우 연간 수출액 9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40년간 해마다 15% 가량 증가해 올해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6%를 단일품목으로 차지하고 있다.
무역 흑자액의 경우 올해 1~7월 반도체 무역수지는 282억달러 흑자로,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무역흑자(552억 달러)의 51%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 반도체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8%로 세계 5위다. 메모리 반도체로 범위를 좁히면 점유율 27%로 압도적 1위다.
일각에서는 올 상반기 경제성장을 이끈 수출부문이 IT·반도체 업종에만 집중되어 있어 특정 산업이 흔들릴 경우 경제까지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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