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에 전업 투자자문사 순익 3배 급증
증시 활황에 전업 투자자문사 순익 3배 급증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9.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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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활황에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익이 3배 이상 급증했다. (표=금감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증시 활황에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익이 3배 이상 급증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6월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은 284억원으로 전분기(86억원) 대비 230.1% 증가했다.

주가지수 상승에 따라 수수료수익이 60억원 늘고 운용이익도 207억원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242억원(252.1%) 증가한 덕분이다. 자기자본이익률(19.7%)도 전분기보다 13.7%포인트 뛰었다.

다만 157개 전업 투자자문사 중 70곳은 흑자(393억원)였지만 절반 이상인 87곳은 적자(109억원)를 기록했다. 적자 회사수는 전분기 대비 5곳 감소하고, 흑자 회사수는 8곳 증가했다.

아울러 전업 투자자문사의 6월 말 현재 계약액(일임·자문)은 13조3000억원으로 3월 말(15조8000억원) 대비 16%(2조5000억원) 줄었다. 업계 최다 자문계약고를 보유한 모닝스타투자자문(2조8000억원)의 폐업에 따라 계약액이 대폭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금감원 측은 "전업 투자자문사의 수익성이 개선되긴 했으나 2015년 상반기 이후 계약고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소 투자자문사의 운용자산 추이, 재무상황 및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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