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탁시간 절반 '퀵드라이브' 드럼세탁기 공개
삼성전자, 세탁시간 절반 '퀵드라이브' 드럼세탁기 공개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7.08.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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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세탁 시간을 절반으로 줄인 드럼세탁기를 최초 공개한다. (사진=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삼성전자는 세탁 시간을 절반 가까이로 줄인 드럼세탁기 '퀵드라이브'를 최초로 공개한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내달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국제 가전박람회) 2017'에서 퀵드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유럽 소비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세탁 시간 절감을 가장 중시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8·9·10㎏ 모델을 유럽 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이는 셈이다. 이 제품은 세탁 드럼통 안쪽 뒷면에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회전판을 결합한 신기술 '큐드럼(Q-Drum)'을 적용했다.

큐드럼은 드럼통이 물레방아처럼 돌면서 빨랫감이 아래로 떨어지는 낙차 효과로 세탁이 이뤄지는 드럼세탁기 방식과, 회전판이 돌면서 발생하는 물살의 힘으로 세탁되는 전자동 세탁기 방식을 한꺼번에 구현했다. 세탁 성능, 옷감 손상 방지 기능은 유지하면서 세탁에 걸리는 시간은 절반 가까이 줄였다는 설명이다.

가장 빠른 세탁 코스인 '슈퍼스피드 코스'를 사용할 경우 40분 이내로 세탁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이에 따라 전력소비도 최대 20%까지 절감된다.

또 이 제품은 세탁 시간을 줄이면서도 세탁 성능과 옷감 손상 방지 정도가 기존 세탁기와 동등한 수준임을 인정받았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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