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CJ제일제당이 브라질 업체를 인수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섰다.
28일 CJ제일제당은 지난 6월 발표한 브라질 셀렉타(Selecta)사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완료하고 'CJ 셀렉타'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셀렉타는 식물성 고단백 소재인 농축대두단백(SPC) 부문 세계 1위 기업이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세계 SPC 시장에서 점유율 40%까지 확대해 확고한 1위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셀렉타는 지난해 4천억원의 매출과 5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0개국에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원료인 대두 주산지에 위치해 물류 경쟁력도 뛰어나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브라질을 남미 사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CJ 셀렉타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로 CJ제일제당은 콩 부산물을 발효시켜 만든 '발효대두박' 뿐만 아니라 대두박에서 단백질을 농축한 '농축대두단백'까지 모두 생산하게 됐다. 이 두 제품은 대표적인 식물성 고단백 사료 소재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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