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대형마트, '사전예약 선물' 인기에 사상최대 준비
'추석맞이' 대형마트, '사전예약 선물' 인기에 사상최대 준비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8.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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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선물 사전예약이 인기를 끌면서 대형마트들이 사상최대 규모의 상품구성과 마케팅에 나섰다. (사진=이마트, 롯데마트)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유통업계는 벌써 추석맞이를 시작했다. 올 추석 사전예약 판매 비중이 2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형마트들이 역대 최대 규모 준비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10일 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9월 17일까지 35일간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을 통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사전예약은 지난해 추석보다 상품을 늘려 역대 최다인 189종의 선물세트를 구성하고 카탈로그 사이즈도 기존보다 20% 키워 상품 및 프로모션에 대한 설명을 강화했다.

또 고객 편의를 위해 총 11개의 국내 주요 카드사와 함께 최대 30% 할인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사전예약 기간 선물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행사도 펼친다.

이마트의 연도별 사전예약 선물세트 매출 비중은 2012년 추석 5.3%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8.6%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올해 사전예약 최대 실적은 물론 매출비중도 25%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역시 오는 17일부터 9월 18일까지 33일간 전점 및 롯데마트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사전예약 품목은 한우, 과일 등 신선식품 73종과 통조림, 식용유 등 가공식품 146종, 샴푸, 양말 등 생활용품 39종 등 총 258개 품목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롯데마트는 동일한 선물세트를 적게는 10%에서 최대 40%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사전예약 기간을 이용하는 고객의 증가에 따라 사전예약 판매 상품을 지속 강화해 왔다.

롯데마트 역시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 동안 선물세트 매출은 전체 선물세트 매출의 20%를 넘어서 2015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의 매출 구성비(11.4%) 대비 10%p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추석과 설 등 명절 선물세트 대목이 사전 예약 판매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이 기간 실적이 전체 매출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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