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가운데 대출받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10분으로 고객의 편의가 커질 전망이다.
27일 카카오뱅크와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과 연계해 영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카카오뱅크 서비스 오픈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오픈 직후 트래픽이 폭주하고 앱에 접속하지 못하는 상황도 잇따라 발생했다.
아무래도 카카오뱅크의 차별점은 카카오톡과의 연계일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케이뱅크와는 달리 별도의 회원가입은 필요하지 않았다. 카카오톡 기존 아이디를 연동해 곧바로 회원가입이 됐다. 회원가입하는 데 터치 몇번이면 충분했다.
계좌 개설까지는 핸드폰 인증을 한 뒤 카카오뱅크 인증수단을 등록하면 된다. 정보입력, 신분증 촬영, 타행계좌 인증까지 총 5개 단계를 거지고 나면 입출금 계좌를 만들 수 있었다. 단 신분증 촬영 당시 카메라 인식이 잘 안돼 8번이나 촬영을 하고 나서야 비로소 계좌를 만들 수 있었다.
계좌를 만든 직후 곧바로 체크카드 발급 안내로 넘어갔다. 사전에 공개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디자인된 세로카드다. 2분만에 체크카드 발급 완료돼, 7일 이내 받을 수 있다. 연 2.0%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자유적금 가입도 2분만에 손쉽게 할 수 있다.
신용대출을 받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10분 남짓이다. 공인인증서 인증. 이후 30초 안에 한도와 최저금리를 안내하는 문자가 왔고 카카오뱅크 앱 통해 대출기간, 금리변동주기 등을 정하자 곧바로 돈이 계좌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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