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문 열었다…7분이면 계좌 개설
카카오뱅크 문 열었다…7분이면 계좌 개설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7.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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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도 비대면으로...연봉의 최대 1.6배 가능
▲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 (사진제공=카카오뱅크)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27일 오전 7시부터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문을 열었다. 지난 4월 말 본인가를 받은 후 세 달여 만이다.

카카오뱅크는 케이뱅크에 이은 국내 두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오프라인 지점은 없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와 모바일을 통한 편리함으로 은행업계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와 iOS 앱스토어에서 앱을 받으면 된다. 카카오뱅크로 검색하면 검색결과 아래쪽에 위치해 나오지만 ‘kakakobank’로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다.

앱만 설치하면 따로 움직일 필요없이 비대면으로 본인확인을 거쳐 계좌를 개설하고 금융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 계좌 개설까지는 평균 7분이 소요된다.

계좌를 개설하면 대출도 비대면으로 바로 받을 수 있다. 재직증명서와 같은 소득증빙자료 제출 없이 연봉의 최대 1.6배, 1억5000만원 한도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상품 금리를 보면 적금 및 정기예금의 경우 연 2.0%(1년 만기)다. 직장인 마이너스 통장 대출과 신용대출의 최저금리는 연 2.86%다. 신용등급 8등급인 고객까지 받을 수 있는 300만원 한도 소액대출 상품인 ‘비상금 대출’의 금리는 최저 3.5%다.

기존 시중은행이 급여이체, 적금가입, 관리비 자동이체 등을 다양한 조건을 담보로 우대금리를 차등적으로 주던 것과 달리 모든 고객에게 동등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은행 이체 수수료, 현금인출기(ATM) 수수료, SMS 알림 수수료는 등은 올해 말까지 면제된다.

해외 송금 수수료도 확 낮췄다. 국외 송금 수수료는 미국 일본 등 주요 22개국의 경우 송금액이 미화 환산 기준 5000달러 이하이면 5000원, 5000달러 초과이면 1만원이다. 시중은행의 10분의 1 수준이다.

카카오뱅크가 내놓은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는 국내 및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기본 0.2%의 캐시백 할인을 제공한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2배인 0.4%로 적용된다. 카드 혜택은 전월 실적이나 사용 금액과 관계없이 제공된다. 해외 결제는 물론 후불교통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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