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작년 사회공헌 4002억원…4년 연속 감소세
은행권, 작년 사회공헌 4002억원…4년 연속 감소세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7.24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해 은행권 사회공헌활동비용 (사진출처=은행연합회)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은행권 실적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이 사회공헌에 투입한 금액은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공시한 2016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보면 시중 은행과 은행연합회 등 21개 금융기관이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에 투입한 금액은 4002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감소세를 거듭하며 전년대비 649억원 줄었다. 2012년(6990억원)의 57%수준에 그치는 규모다.

사회공헌활동비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4%(2096억원)는 지역사회와 공익분야에 투입됐다. 학술·교육 939억원(23.5%), 메세나·체육(17.5%), 서민금융 197억원(4.9%), 글로벌 52억원(1.3%), 환경 19억원(0.5%) 순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지난해 사회책임금융 지원 실적은 12조8024억원으로 전년 7조7624억원에 비해 65% 정도 늘었다. 대표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청년대학생햇살론 및 징거다리론 등 4가지 상품 실적을 집계한 수치다.

작년 은행권 전체 자원봉사자 수는 42만9636명으로 조사됐다. 지역사회·공익분야가 33만2352명(77.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환경(13%), 학술·교육(5.2%) 순 등이었다.

한편 이번 사회공헌 활동 금액 집계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법적 의무부담금, 마케팅 관련 활동비는 제외해 산정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