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삼성전자의 국내 매출은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세액은 크게 늘고 기부금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삼성전자의 실적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201조8,700억원, 영업이익 29조2,400억원의 실적을 달성한 삼성전자의 국내 매출(20조2천억원) 비중은 전체의 10%로 집계됐다.
지난해 삼성전자 및 종속회사가 우리 정부와 다른 나라 정부에 납부한 총 조세공과금은 총 8조9천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국내 납부 비중은 2015년에는 51%에서 지난해 67%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기부금은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영업이익은 13조6천474억원으로 1.9% 증가한 가운데 기부금은 3천345억원으로 10.7% 축소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이 기대되는 만큼 법인세율이 오르면 국내 납부 세금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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