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인공지능, 빅데이터 활용해야"... 유통업 협업 강화될듯
롯데, 신동빈 "인공지능, 빅데이터 활용해야"... 유통업 협업 강화될듯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7.18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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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4차산업혁명을 대비해 인공지능과 ICT 등 신기술과의 협업을 강조하고 나섰다. (사진=롯데)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4차 산업혁명 대비를 강조하면서 유통계열사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시도가 계속될 전망이다.

18일 신동빈 회장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17년 상반기 그룹 사장단회의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과 우리 사업의 연결 고리를 찾아달라"고 말했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위해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혁신기술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 자산을 적극 활용하여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을 두고 특히나 유통분야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술 활용이 활발한 만큼 지속적인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월 롯데그룹 유통채널 최초로 인공지능 사업에 나선 롯데백화점은 세계적인 IT기업 IBM과 손잡고 인공지능 시스템 왓슨(Watson)을 도입했다. 쇼핑도우미 로봇을 매장에 배치하는 등 혁신을 이어가며 현재 상품추천과 대화와 딥러닝이 가능한 ‘챗봇’서비스를 연구 중이다.

롯데닷컴 역시 인공지능 머신러닝(기계학습)이 탑재된 이미지 검색 서비스 ‘스타일 추천’을 도입해 지난달 누적이용자수 6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상품 이미지를 분석해 유사한 스타일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이번 신동빈 회장의 주문으로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 기술과 유통의 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사장단 및 경영혁신실, BU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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