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유치 한창... 롯데하이마트도 가세
유통업계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유치 한창... 롯데하이마트도 가세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6.28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유통업계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건설에 힘을 쓰고 있다. (사진=롯데마트,롯데하이마트)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모바일·온라인 쇼핑 고객이 늘면서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유치가 한창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국내 가전 유통업계 최초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4300㎡(1300평) 규모로 마련된 물류센터는 택배 터미널을 보유해 상품 입고에서 분류, 발송까지 한 곳에서 처리한다. 당초 온라인 주문 상품은 오프라인 주문 상품과 함께 9200㎡(약 2800여평) 공장의 300평 규모 공간에서 처리해왔다.

이번에 문을 연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는 하이마트쇼핑몰과 모바일 앱 주문 상품과 하이마트 매장에 설치된 ‘옴니로 산다’ 코너에서 태블릿PC로 주문한 중·소형 상품까지 모두 배송한다. 

특히 출고 공정을 자동화 해 온라인 주문 상품의 당일 출고 주문 마감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하고, 하루 발송 처리 건수도 2500건에서 8000건으로 늘린다. 이를 통해 수도권 지역 고객은 온라인 주문시 대부분 다음날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 역시 오는 2020년까지 서울·수도권 지역에 온라인전용 물류센터를 최대 6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초 이마트는 경기도 구리시 갈매지구 1-3구역에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짓기 위해 약 5000평 규모의 부지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도 지난해 5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1호점인 '롯데마트몰 김포센터'를 열었다. 올해 기준 하루 최대 주문량 1만건을 소화하고 있어 가동률을 75%까지 끌어 올렸다. 오는 2019년까지 수도권 동부 지역에 2번째, 북부 지역에 3번째 물류센터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8일에는 김포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에서 신선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가락시장 경매상품 특가 서비스'를 정식 오픈하기도 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