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자본·글로벌·디지털 확대 개편
신한금융그룹, 자본·글로벌·디지털 확대 개편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6.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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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GIB 사업부문장에 내정된 이동환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 글로벌 사업부문장에 허영택 신한은행 글로벌사업 담당 부행장,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에 유동욱 전 신한은행부행장, 신한 프라이빗에쿼티 사장에 김희송 신한생명 상무.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사업부문제 확대 개편과 함께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신한금융그룹이 27일 그룹 新성장동력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본시장, 글로벌, 디지털 3개 부문에서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3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취임 직후 신한금융그룹을 2020년까지 아시아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시키겠다고 선포하며‘2020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번 자본시장, 글로벌, 디지털에 대한 사업부문 확대 개편 및 그룹 차원의 역량 강화는 202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먼저 자본시장 부문은 기존 은행과 금투 중심의 CIB사업부문을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ing Group) 사업부문으로 확대 개편함으로써 자본시장 내 위상을 강화하고 고객가치 제고를 추진한다.

글로벌 영역에서는 그룹사간 협업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그룹의 글로벌 사업부문도 매트릭스 체제로 구축한다. 지주, 은행, 카드, 금투, 생명 등 5개사를 겸직하는 글로벌 사업부문장을 선임해 그룹의 글로벌 사업 전체를 통할 관리하도록 하고, 직원들도 마찬가지로 Co-location을 통해 협업을 강화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전략과 조직, 그리고 역량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은 3개 부문 외에도 자산운용 부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그룹 CIO(Chief Investment Officer_최고운용책임자) 제도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신한금융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GIB 사업부문장, 글로벌 사업부문장,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 신한 프라이빗에쿼티 사장 후보를 신규 선임 추천했고 밝혔다.

먼저 지주, 은행, 금투, 생명, 캐피탈 5개社 임원을 겸직하는 그룹 GIB 사업부문장에는 이동환 現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신한지주 기획재무팀장, 경영지원팀장, IR팀장, 신한은행 자금시장본부 담당 상무, 신한지주 부사장보를 거쳐 그룹 CIB사업 담당 부문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으로 선임됐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과거 자금시장 담당 상무, 그룹 CIB사업 총괄 담당 경영진으로 IB업에 대한 이해가 깊고, 외화자금, 국제금융 등 자본시장 전반에 대한 전문적 식견과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지주, 은행, 카드, 금투, 생명 5개社 임원을 겸직하는 그룹 글로벌사업부문장에는 허영택 現 신한은행 글로벌사업 담당 부행장이 내정됐다.

이동환 現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의 그룹 GIB사업부문장 내정에 따른 후속인사로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에는 유동욱 前 신한은행 부행장이 신한프라이빗에쿼티 사장에는 김희송 現 신한생명 상무가 내정됐다.

이번에 내정된 임원들은 각 자회사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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