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포스코가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 자리를 지켜냈다.
26일(현지시간) 글로벌 철강전문 분석기관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WSD)는 뉴욕에서 열린 '제32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32nd Steel Survival Strategies)'에서 포스코를 세계 최고 철강사로 선정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인한 국내외 시황 부진,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입규제 강화로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거둔 성과다. 포스코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도 진행 중이다.
이날 열린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는 세계 철강산업 동향 및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WSD는 전 세계 37개 철강사들의 생산규모·수익성·기술혁신·가격 결정력·원가절감·재무건전성·원료확보 등 23개 항목을 평가 종합해 경쟁력 순위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포스코는 WSD가 글로벌 철강사 경쟁력 순위를 최초 발표한 2002년부터 13회에 걸쳐 1위에 선정되면서 가장 장기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날 함께 발표된 주요 철강기업에는 철광석, 석탄 광산을 보유한 러시아 철강사 세베르스탈(2위), 미국 철강사 뉴코어(3위), 러시아 철강사 NLMK(4위), 사업다각화 및 구조조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신일철주금(5위)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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