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 한달간 국내 상장 주식을 2조 넘게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 시장에서 1조7000억원 어치, 코스닥 시장에서는 4000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째 '바이 코리아'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의 주식 보유고는 581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상장주식의 32.9%에 해당한다.
미국의 국내 주식 보유액은 241조1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1.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미국(1조9660억원)과 유럽(8220억원), 아시아(3610억원) 순으로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가장 많았고, 프랑스(5380억원)와 싱가포르(3690억원)가 뒤를 이었다. 미국은 4월에는 3100억원을 순매도했으나 5월 들어 순매수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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