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00대 고공행진에, 개인 빚내서 투자 8조 돌파
코스피 2300대 고공행진에, 개인 빚내서 투자 8조 돌파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6.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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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코스피 지수가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개인이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한 규모가 8조를 돌파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 9일 기준 8조561억원으로 잔고가 8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5년 7월 28일(8조626억원) 이후 처음이다. 신용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9일 2381.69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운 뒤, 지난 5월 말 이후 2300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가 박스권을 돌파할 뿐만 아니라 수직 상승을 이어가자 개인의 신용융자 잔고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1983.48) 1980대에 머물던 코스피 지수가 지난달 31일(2347.38)까지 6개월 만에 18.35% 상승하는 동안 신용융자 잔고는 6조7654억원에서 7조8154억원으로 15.5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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