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네이버, '사상 최고치' 고공비행 이유 3가지
잘나가는 네이버, '사상 최고치' 고공비행 이유 3가지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6.12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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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전환 이슈·4차산업혁명 수혜·광고시장 회복 덕"
▲ 최근 네이버 주가가 97만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달성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최근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사이에서 2단계나 점프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 주가는 10일 기준 97만원까지 치솟으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달성했다. 이날 기준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29조5673억원으로 지난해 말(25조5461억원) 대비 약 13% 상승했다. 순위도 7위에서 5위로 뛰었다. 

■ 네이버 인적분할 이슈, 광고 시장 회복 기대감

세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먼저 지주사 전환 문제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임동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최근 인적분할 이슈로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커졌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발의한 경제민주화 법안은 기업의 분할 과정에서 자사주의 의결을 제한한다. 지주사들이 근래 인적분할을 서두르는 이유다. 인적분할이란 회사를 쪼개는 방식으로 기존 분할회사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 법인의 주식을 나눠 갖는 것을 말한다. 분할하게 되면 법적으로 독립된 회사가 된다.

다음으로 올해 들어 네이버 광고 시장이 다시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국내 대통령 탄핵 이슈가 떠오르면서 대기업들이 광고를 많이 줄여 시장이 위축된 측면이 있었다"며 "올해 들어 회복되는 국면으로, 정치적 불안정 제거로 하반기엔 광고 경기가 더 좋아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풀이했다.

■ 4차산업혁명 관련 투자 적극적, 서비스 출시 예정

마지막으로 4차산업혁명 기대주로의 관심이다. 최근 네이버는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로봇 등 다양한 신기술을 기존 서비스와 접목시키고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추천시스템 AiRS, 사문인식이미지 검색 앱 view가 그 예다. 하반기에는 오감형 AI 스피커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임 연구원은 "4차산업혁명은 시간이 걸리는 건 사실이지만, 네이버가 이부문에서 워낙 독보적이고, R&D(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110만원~120만원까지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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