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 호조 속...코스피, 코스닥 둘다 '날았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 속...코스피, 코스닥 둘다 '날았다'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6.02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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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나흘 만에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한국거래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오늘 코스피 지수가 미국 고용지표 호조 속에 나흘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 기록을 썼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6% 오른 2371.72에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다.

미 증시가 고용지표 호조 가운데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덕분이다. 미국 ADP연구소는 지난 5월 미국의 민간 부문 일자리가 한달 전보다 25만명 넘게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18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전날 다우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2만,115.55)를 경신했고, S&P500(스탠더드앤드푸어스)과 나스닥 지수도 최고가를 넘어섰다.

이날 우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49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20억원, 250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3% 가까이 올랐고, SK하이닉스, 네이버, 삼성물산이 상승 마감했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스피200지수 편입 기대감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4.76% 오른 658.78에 마감해 종가 기준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개인이 홀로 59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외국인 기관은 각각 3억원 어치, 50억원 어치를 팔아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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